▷1회 : 성주군새마을회 ▷2회 :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협의회 ▷3회 :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4회 : 성주로타리클럽 ▷5회 : 성주군해병대전우회 ▷6회 : 성주라이온스클럽 ▶7회 :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 ▷8회 : 성주군청년회의소 ▷9회 : 대한노인회성주군지회 ▷10회 : 성주군4-H연합회 지역사회에서 사회단체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는 크다. 사회단체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활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회의 구성원이다. 시민단체는 기본적으로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마련된 단체이다. 따라서 사회단체의 활동에 따라 사회 구성원들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지역과 지역민에게 있어서 사회단체의 역할은 중요하다. 성주군에는 다양한 사회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성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선정해 사회단체 발족의 목적 및 활동 전개방향, 애로사항 등을 취재해 사회단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7회에는 성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단체중 하나인 한국농업경영인·한국여성농업인성주군연합회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의 전신인 성주군농어민후계자연합회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농정 개혁,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1986년 12월 발기인 총회를 열고 이듬해인 1987년 1월에 창립했다. 이후 1996년 전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의 명칭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로 개칭되며 (사)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이하 한농연)로 변경돼 현재에 이른다. 회원 146명으로 출발한 한농연은 백인호 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그후 천광필, 성한경, 방대선, 여기환, 백종택, 이수경, 정흥진, 배명호, 노광희, 최덕곤, 문상재, 황정엽, 이임영 회장에 이어 현재 16대 강병덕 회장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 한농연은 10개 읍·면회에 회원이 1천900여명에 달하도록 성장했지만 현재 활동회원은 700~800명 선인데 이는 고령화로 인해 1세대 농업경영인이 일선에서 은퇴했기 때문이다. 강병덕 회장은 "한농연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생존권 확보 및 지역농산물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계기관에 개선방안을 제시하면서 적극 반영토록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농산물의 생산 및 판로확보, 농업경영인의 자질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 융자금지원 등 농업인의 활동에 필요한 모든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 회장은 "클린성주 사업에도 읍·면회를 중심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농연 관계자는 "관내 9개 읍면에 농업인회관을 완공했으며 추후 월항면에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대가면에 농산물직판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곡수매를 위한 양곡창고 건립도 계획중이다. 현재는 창고가 부족해 칠곡이나 상주로 가기 때문에 성주에서 수매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농연은 참외농협 주관으로 홍콩에 참외를 수출해 중국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FTA(자유무역협정)에 맞서 전국농민대회와 피해 대책을 위한 총궐기대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산란계농가의 DDT검출 우려에 대해 성주관내 양계농가에선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농연은 더 나아가 통일에 대비한 식량안보와 남북농업교류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경영인과 한농연 회원의 부인으로 구성된 한국여성농업인성주군연합회(이하 한여농)는 2011년 10월 창립해 1대~2대 허정자 회장을 비롯해 3대 김준자 회장에 이어 현재는 4대 김임천 회장이 재임중이다. 한여농은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의료, 복지, 문화 등 지역의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지역을 지키고 되살리기 위해 설립됐다. 김임천 회장은 "한여농은 한농연에 비해 설립 기간이 짧고, 규모도 작지만 지역의 여성농업인단체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원간 상호교류를 통해 농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에도 참여해 우수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역내 독거노인을 위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우리 쌀의 홍보와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에 대해 김 회장은 "여성농업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낮아 관계기관의 지원이 부족하며 특히 집안일과 농사일을 병행하면서 봉사활동까지 감당하기엔 벅차다. 좀 더 많은 예산지원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농연(한여농 포함)의 회원자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을 주관하며 시군구청장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회원이 되려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야하며 만18세에서 만50세 이하로 연령 제한이 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17개 시·도연합회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회원이 12만여명에 이른다. 농업경영인의 연령분포는 40대가 41.3%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30대에서 40대가 81.9%를 차지해 농업경영인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반해 5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적은 5%에 불과해 농촌의 미래는 젊은 농업경영인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농연 강병덕 회장은 "1992년 대학졸업 후 취업했다가 모친의 몸이 좋지 않아 농사일을 거들다 가업을 이어받아 농촌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 10년간은 힘들었다. 대기업에 취직한 대학 동기들이 돈도 안되는 농사일을 그만두라고 말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제와선 그 친구들이 어려운 상황이 됐고 나는 농사를 통해 고수익을 올리며 사회활동도 하고 있어 오히려 잘 선택했다며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취재2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습니다.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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