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참외 폐경기인 9~10월이 되면 일부 농가의 참외덩굴 소각으로 인한 연기로 환경오염, 호흡기 장애, 교통사고 등이 반복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군은 매년 참외덩굴 소각근절 및 퇴비화를 위해 읍면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군청 농정과와 읍면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과 공휴일까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참외덩굴 무단소각 적발 시 해당농가에 참외관련 지원사업을 1년에서 최대 3년간 제한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도 참외덩굴 소각 근절 및 퇴비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가면은 참외덩굴 소각행위 집중계도 단속기간을 위해 지난 4일 `대가면 소각근절 및 퇴비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담당책임제를 시행하기 위해 각 마을별 이장을 위원으로 위촉해 면 행정에 협조를 구했으며,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면사무소 및 소재지에 현수막을 걸고 전단지를 배부해 참외덩굴 소각근절 집중단속 기간, 퇴비화의 장점 등을 홍보했다.
용암면에서는 참외덩굴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10월 31일까지 추진위원회 구성, 현수막게첨, 전단지배포 등으로 지도·계도 및 6개반 13명 근무조를 편성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홍보 극대화를 위해 면내 기관단체의 협조를 얻어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게첨하고, 마을별 홍보용 전단지도 배부하고 있다.
안중화 농정과장은 "소각행위로 인한 민원 및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퇴비화 정착으로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클린성주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각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외덩굴 소각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