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5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38회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동창회는 2016년 성주사드배치 결정으로 1년 연기된 후 행해진 행사라 의미가 컸다. 이날 강석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제1부 정기총회는 감사 및 결산 보고, 차기 회장단 인준 등이 있었다. 제2부 체육대회는 애드벌룬 공굴리기, 발묶어 달리기, 줄다리기, 남녀 800m계주 등 다채로운 종목과 제3부 화합한마당으로 동문간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했다. 노계분 회장(사진)은 대회사에서 "우리가 유년의 꿈을 키우고 해맑게 웃었던 바로 이 자리에서 근심과 걱정을 버리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라며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송성환 교장은 "어느 학교보다 아낌없는 지원에 입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춘기 면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하루 일상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동심으로 돌아가 동문들간의 화합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