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성산2리 일명 수비실 마을의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달 2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전수복 군의원, 도일회 성주읍장, 최두병 성주농협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이하식 군이장상록회장을 위시한 관내 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하는 성대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청년회 총무 배천수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마을회관 건립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양춘식 이장에 공로패를, 이창우 군수·방대선 도의원·전수복 군의원·도일회 읍장·김향수 동남건설 대표에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산2리 마을회관 건립추진위원장인 양춘식 이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가장 큰 소망이었던 마을회관을 건립하게 되어 마을을 대표한 이장으로서 감개가 무량하다』며 『마을회관 건립은 성산2리 주민들과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사 여러분들이 일치된 마음으로 일궈낸 결실로, 이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자체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한 이장과 주민, 출향인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마을회관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복지공간으로, 노인을 위한 활용공간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방대선 도의원은 『다가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상당한 추위 속에도 지역주민들은 오랜 숙원이던 마을회관을 건립해서인지 훈훈한 표정들인 것 같다』며 『건립된 회관에서 마을이 화합해서 군의 화합과 나아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수복 군의원은 수비실 마을의 여러 가지 유래를 소개한 후 『수비실은 거대한 가야고분군이 입증하든 성산가야국의 본고지로, 역사박물관이 추진과 더불어 의미가 큰 곳』이라며 『마을주민들이 화합하고 대소사를 결정하는 좋은 만남의 장을 갖게 된 것』을 축하했다. 한편 성주읍 성산2리는 도·군비 각 3천만원과 자부담 1천만원의 총 7천만원의 예산으로, 50가구 1백30여 성산2리 주민들의 안락한 쉼터인 마을회관을 준공하게 됐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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