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은 지난 15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편집회의를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신영숙 편집국장을 비롯한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한 달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영지 위원은 "포커스 초대석이나 다른 기획이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지역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다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진향 위원은 "10월동안 창간기념 등 행사가 많았으며, 계절을 알 수 있는 가을느낌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 지역소식을 좀더 충실하게 기사로 쓰고 우수기업 탐방 등의 기획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진 위원은 "사진은 모든 기사를 압축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1면에서 역동적인 사진을 쓰거나, 배치를 잘해서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소정 위원은 "클린성주나 미담 기사들을 한면에 모아 배치하는 지면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10월동안 사진과 기사가 조화를 이룬 것 같이 앞으로도 사진을 활용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숙 편집국장은 10월 한 달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사 내용과 동떨어진 사진은 빼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사진에는 반드시 사진설명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현안과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사로 보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매달 개최되는 편집회의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공정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 및 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