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성주중에 매년 12년 동안 꾸준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이호형씨가 올해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씨는 본인과 아들이 성주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인연이 돼 해마다 성주중에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이씨는 본인의 시 `꿈`의 한 구절을 인용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이 있는 이는 현실 너머에 있는 희망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일 교장은 "이호형씨의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