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 발전의 일등공신인 박재범 성주문화예술회관 기획운영담당(45)이 도 공무원교육원으로 연말까지 장기교육을 떠났다. 박 담당은 성주중학교, 영신고,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91년 선남면(7급)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성주군청 민원실, 기획감사실에서 근무했다. 이어 지난 99년 지역개발과 교통행정(6급), 새마을과 문화예술을 거쳐 지난 2003년 1월 2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 발령 받아 지난 2년여 간 문화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지역 문예발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노력으로 고군분투해왔다. 박 담당은 『성주에는 30년 전까지만 해도 명도극장에서 영화상영이나 연예인 초청 공연도 몇 차례 가진 바 있다』며 『그러나 문예회관이 건립되기 전 30년 간 지역에는 문화예술공급이 없고 수요층 개발도 제대로 못한 현실적 상황에서 문예회관 건립은 지역문예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1백54억이라는 큰 예산을 들여 관리비가 연 10억여원 이상 드는 문예회관 건립의 우선순위에 대해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최첨단 공연시설이 정비된 문예회관 활성화로 지역민의 문화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 모두가 하나같이 열성적으로 땀을 흘려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성주군에서 외부용역을 통해 실시한 「2004 성주군 주요시책 평가조사」에서 문예회관에 최고의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성주문화예술회관은 2003년 개관 첫해 3만4천9백10명이 공연·전시 행사를 관람했고, 2004년에는 11월말 현재 3만7천6백58명이 문예회관을 찾았고, 이 외에도 각종 행사나 여성교육에 참여한 인원까지 포함한다면 누적인원은 5만명 이상이 되어 운영과 활용이 매우 활성화됐다는 평이다.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 지역문화예술 발전으로 문예회관이 자리잡길 바르는 일념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하는 박 담당은 『이제 잠시 교육으로 성주를 떠나있게 되었는데, 나중에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그동안 문화성주로 한 걸음 도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 담당은 성주군 선남면이 고향으로 부인 임복희씨(43)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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