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음과 희망을 상징하는 보름달이 뜬 지난달 23일 월항면(면장 이창길)에서는 주민 화합을 다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대산2리, 안포1∼5리, 용각1·3리, 보암1리 등에서 윷놀이 및 지신밟기가 펼쳐져 각 동네마다 금년 한해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보암2리에서는 주민들간의 윷놀이뿐만 아니라 대구 MBC 「고향이 좋다」 프로그램 촬영도 함께 진행되어 어느 해보다 더욱 활기찬 정월대보름을 맞이했다.
아울러 월항 한울림 풍물패의 찬조 출연으로 그 열기가 더해지기도 했다.
배봉화 이장은 『보암2리는 가구 수에 비해 젊은 사람이 많아 어른공경뿐만 아니라 화합도 잘 된다』며 『정월대보름도 맞아 풍년도 기원하고 TV 촬영으로 친환경 참외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참외 선별·포장, 액비 만드는 과정, 자동개폐기 등 지역특산품인 성주참외 홍보를 위한 다양한 장면과 마을의 유명인사 등을 촬영했으며, 오는 5일 저녁 7시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배우종 월항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