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군의원 4명이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명석 부의장을 비롯해 배명호, 백철현, 곽길영 의원은 지난해 8월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민의 주장과 상반되는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것은 지역정서에 위배된다"며 탈당했다.
이들은 "보수진영의 결집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야 할 시기임을 홍준표 대표가 명확히 시사해 복당을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당은 이들의 신청에 대해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사항이 아닌 단순 탈당에 대해서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탈당한 4명의 군의원을 절대 복당시키지 않는다"고 공언한 바 있어 복당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