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는 주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각 지역별로 윷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등 지역민 모두가 하나되어 소망을 기원했다.
용암면은 이날 상언1리에서 찰떡놀이, 기원제,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폭죽놀이 등을 통해 풍년을 기원했으며, 이튿날에는 용두풍물패가 주최하고 용암면 남녀 새마을지도자가 후원한 지신밟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대가면에서는 칠봉 2리, 옥성 2리, 용흥 1리, 대천1·2리 등 대가면소재지에서 윷놀이를 비롯해 장승제, 달불놀이, 풍물놀이로 대보름을 맞았다.
또 수륜면은 백운2리의 동제와 달맞이, 지신밟기를 필두로 곳곳에서 펼쳐진 윷놀이 등으로 희망찬 새해를 열었다.
또한 성주읍은 경산1리에서 풍물놀이가 펼쳐지고 그 외 마을에서는 일제히 윷놀이와 대동회가 열렸으며, 선남면은 용신1리 마을앞에서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를 비롯해 윷놀이가 펼쳐졌다.
아울러 월항면 보암2리에서도 「고향이 좋다」촬영 및 윷놀이 행사가 열렸고, 월항 한울림 풍물패의 지신밟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초전·벽진·금수·가천면,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풍물놀이 및 주민화합 윷놀이가 펼쳐지는 등 지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