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소재 해솔리아C.C에서 제316회 재경성주골프회 정기총회 및 회장배 친선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성주에서 개최되던 전국출향인 골프대회는 사드문제로 인해 성주롯데C.C가 폐쇄되면서 올해 열리지 못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중에도 12팀이 참가했으며, 이날 손영웅 재경향우회장, 한상칠 前향우회장, 이선호 前재경골프회장, 배영식 전의원, 이지호 가천중·고 동창회장 등 재경 선후배들이 참석해 하얀 눈을 밟으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또 월항 출신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인사차 방문해 격려했다.
한편 재경성주골프회는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주출신 재경향우회 회원간의 친선모임으로, 김진우 회장을 중심으로 이환영·허만영 총무와 김태병 경기위원장과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경기결과 우승은 박복규 회원, 매달은 여재영 회원이 수상했으며, 준우승은 문상덕, 롱게스트는 강구현, 리어리스트는 제숙희, 다파상은 이종원, 다보기는 홍해원, 행운상은 김연옥 회원이 차지했다.
김태병, 박복규, 이환영, 허만영 회원이 한번도 안 빠지고 참석해 개근상과 쌀 1포씩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진우 회장은 "회장을 맡은 지 6년이 되어가며 내년에는 후배에게 넘겨줄 생각이다. 아쉬운 게 있다면 성주골프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전국출향인 골프대회를 개최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고 앞으로는 재구향우회도 동참해서 전국적인 골프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우 재경성주골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