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벽진면향우회는 지난 16일 서울 에스티아 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내빈으로 재경성주군향우회 손영웅 회장을 비롯해 관할 읍·면 회장단과 회원 230여명이 참석했다. 박경남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여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슴벅찼던 1년전의 막중한 책임 소화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회원 여러분께 송구스러움이 앞선다"는 말에 잘했다는 화답의 박수갈채가 있었다. 이어서 손영웅 재경성주군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벽진면은 양반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훌륭하신 분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설, 명절, 어버이날이 되면 고향어르신들께 성금 전달 등 타면에 귀감이 되는 향우회 운영방식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락 고문은 격려사에서 "이 추운날 많은 향우들이 대거 운집한 것은 여양기 회장의 리더십을 짐작하는 척도가 되는 것 같다"며 "이웃에서 죽마고우로 살았지만 의지 깊은 열성파이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분위기 조성을 높이 평가할 만한 인격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정인식 상임고문은 건배사를 통해 "새해에는 향우회지 제2호 발행 성공의 염원을 담아 우리 다 함께 분발하자"고 말했다. 제2부 식사와 노래자랑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재관씨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경품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은 유근훈(벽진초 50회)씨가 TV를 차지했다. 정인식 재경벽진향우회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