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인의 상호간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성주군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최준혁 회장을 비롯해 칠곡, 김천, 영덕, 포항 등의 회장단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축하했다.
또 이창우 군수, 박순범 이이기 국회의원 보좌관, 방대선·김기대 도의원, 오근화 군의원,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성낙세 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고령 출장소 소장을 비롯해 농업인 관련 단체장 및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박만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주의 명품인 참외는 시련, 실패를 겪고 오늘에 이른 것이나 급변하는 주변환경에 대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개인의 잠재력과 동반자적 마음으로 결집해 대응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모두 동참하길 당부했다.
이창우 군수는 『세계시장의 극복 방법은 고품질친환경농산물 생산』이라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힘을 모아 선진농업을 실천해 우리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며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의 지속적 지원을 다짐했다.
또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최준혁 회장은 『친환경농업은 각 주체들이 맡은바 임무를 열심히 추진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창립총회를 계기로 하나로 뭉쳐 가장 정직하고 신뢰받는 집단이 될 때 지금보다 더욱 사랑 받는 성주참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관원 성낙세 소장은 『도내에서 8번째 발족한 친환경연합회로 회원상호간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을 나누어 좀더 발전된 농산물을 생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성주군지부는 지난 1월 18일 가진 발기인 모임에서 임원선출 및 정관(안)을 검토하고 2월 3일 임시회의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성주군지부는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자,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신청자 등 친환경농업 선도주자 2백여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박만호 회장을 위시해 김진한·도정태 부회장, 박진순·임채영 감사, 이희송 사무국장, 박경원·김호현·이광석 이사로 임원진을 구성,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가게 된다.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교육·지도,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판매·홍보사업,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자료발간,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자재 보급사업, 친환경농산물 공동생산, 공동출하사업 및 가공사업 참여 등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