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영농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애로기술 개발사업 중간평가회가 지난달 24일 수륜면 성리 박종필씨 농가에서 50여명의 농업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평가회는 은행잎 배지와 목탄 및 게르마늄 오존수를 이용한 느타리버섯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버섯 재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징코민 성분이 함유된 고품질의 기능성 버섯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코자 실시된 것.
이번 느타리버섯 현장애로 개발사업은 은행잎 배지 이용으로 수확량은 비슷했으나 친환경 재배에 의해 병해 발생의 경감 등으로 농가 소득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박종필씨 농장견학 및 느타리재배 포장평가와 버섯 시식회 등이 실시됐다.
박씨 농장은 느타리버섯 재배사 3백평(4동)을 갖추고 있으며 온풍기 1대, 냉동기 4대, 저온저장고 1동, 보일러 5대, 음이온발생기 1대를 보유, 성주의 고품질 버섯재배 선도농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장애로 기술 개발은 농촌진흥청 및 농업관계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04년 8월부터 2005년 8월로 1년간이며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농업인 현장애로기술을 시작하여 매년 1∼2건의 새로운 기술이나 농가에서 문제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적 현장애로 기술개발 사례로는 참외선별기 사업, 참외부직포 자동개폐기 사업, 참외덩굴 폐쇄기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