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설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날을 전후해 인건비, 원·부자재 구입비 급증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총14개)을 통해 융자대출할 경우, 도에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도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각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접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다.
단,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접수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니 접수일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경상북도는 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후 시군을 통해 융자추천 결과를 2월 2일까지 안내할 예정이며,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취급은행을 통해 설날 전까지 소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석훈 도중소벤처기업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기업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