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9일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사드배치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4월 성주 롯데CC에 사드가 배치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지원사업이 조기에 구체화될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사드배치 과정에서 많은 아픔과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는 갈등과 반목을 접고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며, 정부에서도 사드배치의 희생을 감내한 성주와 김천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성주군과 김천시가 제시한 지역지원 사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사드배치 전담 T/F를 구축해 지원사업이 조기에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요구하는 한편, 정치권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