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정심의회가 지난달 2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 2005년도 농림사업 확정 및 2006년도 농림예산 신청(안)을 심의했다. 이에 앞서 구랍 22일부터 금년 1월 20일까지 내년도 농림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읍면별 농업인·생산자 단체로의 신청을 받아 사업 부서별 검토, 신용조사 및 사업검토의견 조회와 함께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 간 4개 분과위원회별 심의를 거쳐 금번 전체회의를 갖게 된 것. 이창우 군수는 『2005년도 농림사업은 지난해 농정심의회에서 심의한 총 41종, 5백15억 예산 중 중앙 농정심의회에서 확정된 사업비로 총 41종, 3백6억원』이라며 『이는 신청대비 59%의 평년수준으로 예산이 확정되어 현재 관련 부서에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내년도 농림사업 시행을 위한 농정심의회를 개최, 금번에 부의된 안건은 분과별로 1차 심의한 사항이지만 다시 한번 심도 있는 심의로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당부했다. 2006년도 농림예산 신청사업은 4개분과 총 43종의 3백81억여원으로 그 중 자율사업이 13종에 74억원이고 공공사업이 30종에 3백7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사업비 신청대비 73%이며 확정액 대비는 1백24%로, 전년도보다 사업신청 금액 비율이 73% 떨어진 것은 참외경쟁력제고 사업이 FTA 기금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농림사업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라고. 현재 FTA 기금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해서 63억원을 확보하여 금년에 참외·사과·배 분야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도 FTA 기금사업으로 참외 보온덮게 자동개폐기 외 11개 사업으로 2백74억원을 농림사업에 포함하지 않고 기금사업으로 사업비를 신청했다. 이 밖에도 농업인 자녀 학자금 사업, 농가도우미사업, 지역특화사업 등은 금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농림사업에서 제외, 예산신청이 줄었으며 쌀 생산조정제사업은 금년에 3년 만기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업계획에 없다고 한다. 각 분과별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업개발분과 소관- 총 11종 91억1백20만5천원으로 창업후계농업인 육성사업,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영농규모화사업, 논농업직접지불제사업,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토양개량제공급사업,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사업, 조건불리지역직불제사업, 폐비닐수거지원사업, 농산물물류표준화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이다. ▲기반정주분과 소관- 총 12종 2백37억5천4백43만5천원으로 밭기반 정비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수리시설개보수, 저수지준설, 배수개선사업, 중규모용수개발사업, 일반용수개발, 수리시설개보수, 농촌생활용수개발, 정주생활권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수리시설유지관리지원사업이다. ▲산림축산분과 소관- 총 9총 35억5천7백76만7천원 단기소득임산물생산,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조경수 분재생산, 표고생산자금, 국산원자재구입자금, 산림조합육성, 조림사업, 육림사업이다. ▲농촌지도분과 소관0 총 11종 17억6천3백66만9천원으로 새기술보급시범사업, 과학영농기술현장서비스강화, 농업전문인력양성, 농가경영컨설팅, 농축산물생산이력제 기반사업, 농업기술보급 정보화사업, 농촌생활환경 개선사업, 농기계훈련사업, 농촌지도기반조성, 농업인건강관리실 설치, 농산물 소득조사분석이다. 이 날 분과별로 분과위원장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가진 심의에서 대부분 원안대로 심의 확정했으나, 산업개발분과에서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사업의 경우에만 사업량 400ha 2억2천9백60만원에서 700ha 4억1백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확정한 2006년도 농림사업 예산신청액 총 3백83억여원은 지난 3일까지 도에 예산신청을 한 상태이다. 한편 2005년도 농림사업은 산업개발분과 11종에 77억5백9만4천원, 기반정주분과 13종 2백2억3천8백86만2천원, 산림축산분과 7종 24억2천7백60만7천원, 농촌지도분과 10종 2억6천4백60만9천원으로 총 3백6억3천6백17만2천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