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비로 인한 도로결빙으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와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 35분경 용암면 상언리 성주용암교에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일 오전 9시 35분경엔 선남면 신부리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난간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허리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같은 날 저녁 8시 10분경에는 선남면 선원리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혀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는 8일과 9일 양일간 내린 눈·비가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얼어붙어 얇은 얼음막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빙판길에는 차량통행 많은 도로 운행, 커브길 및 교차로 등지 감속운행, 운행구간 도로상태 및 기상상황 사전파악, 일기변화 대비 등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