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오로지 영천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지만 이제는 눈을 더 크게 뜨고 경북 전체까지 바라보는 넓은 시야로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 앞으로 `영천의 큰 머슴`이 더욱 힘을 내 경북 상생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야전사령관 리더십으로 뜨는 영천에 한계란 없다"
영천시 최초 민선 3선 연임인 김영석(사진) 영천시장이 경북도지사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올해 영천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마무리 구상에 한창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도시로 도약할 방안에 대해 김 시장은 "핵심성장동력인 항공산업과 바이오메디칼산업을 고도화시켜 국방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나노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개교를 앞둔 경북식품마이스터고, 곧 기공식을 앞둔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를 통해 인재발굴의 핵심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영천시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 충효와 호국의 역사를 살린 다양한 관광정책은 국내 관광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인 별빛테마마을과 별빛야영장, 보현산댐 짚와이어로 이어지는 보현산 권역을 관광벨트화하고, 인근 치산캠핑장과 운주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역교통망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영천시는 현재 거미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사람과 기업들이 계속 모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과 동남부를 잇는 핵심교통요지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대구-영천, 도담-영천,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대도시와 연결되는 편리한 철도교통망이 머지않아 구축될 예정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