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성주참외축제 실무협의회가 지난 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문재환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행사담당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05 성주참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했다. 문재환 부군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참외축제는 성주참외를 주제로 지역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산발된 행사를 종합적인 축제로 추진한 것』이라며 『이 자리는 금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지난해의 경험으로 부족분은 보완하고, 사전 부서간 충분한 의견교환으로 차질 없이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노이수 기획감사실장의 행사총괄보고에 이어 실·과·소에서 단위행사 세부추진계획 및 역할분담 세부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각종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금년도 축제는 범군민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참외품평회, 걷기 대회와 연계한 개막식, 참외아줌마 선발, 전국 대학생 장사씨름대회, 성주참외장사씨름대회, 참외마라톤대회 등의 축제행사는 물론 각종 전시·체험과 함께 성주가요제, 폐막식으로 막을 내린다. 현재까지 계획된 축제 일정의 시간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둘째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셋째날 오후 4시부터 3시간 정도 행사가 없는 빈 시간대가 존재, 적정한 시간배분에 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첫째날 오후 4시 체육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인 동춘써커스의 경우 자전거, 줄타기 등 이 펼쳐지는데 콘크리트 바닥인 체육광장에서의 추진에 따른 위험부담, 성밖숲 특설경기장에서 축제 3일내내 열릴 전국대학 참외장사씨름대회의 장소도 자칫하면 참외축제의 주·부가 바뀔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이는 등 각종 행사 장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었다. 이 밖에도 2005 성주참외축제가 만족도 높은 축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내실 있고 알찬 축제로 만들기 위해 크고 작은 각종 사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