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웅)가 지난 10일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센터 1기 과정 회원모집 결과 및 요가교실 운영계획, 2기 과정 회원모집, 노래교실 운영계획을 비롯한 기타 사항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김영웅 위원장은 『2005년에 들어선 지 어느덧 3개월이 되어 다시 한번 2기 수강생을 모집하게 됐다』며『주민자치센터에 관한 지역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서 새로운 과목에 대한 요구사항 등이 있다면 기탄 없이 얘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일회 성주읍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활성화되어 주민자치센터 성공적 운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발전위 병행운영에 관한 협조사항과 함께 각종 지역현안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공지사항으로 3월까지의 1기 과정 회원모집 결과 체력단련실·에어로빅·수지침에 2백23명이 등록해 7백92만원의 사용·수강료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으며, 2기 과정에서는 체력단련실과 에어로빅은 상시 운영하되, 수지침반 계속운영 여부를 논의했다.
이에 대해 자치위원들은 『2년 동안 수지침반을 운영, 무료봉사활동으로 지역에 공헌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계속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 회원들과 새로 배우려는 회원들의 실력차가 워낙 커서 당장 신규회원모집은 힘들 것으로, 현재 7명의 회원이 자격증 취득에 도전중인데,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신규회원을 모집해 직접 지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또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주1회 2시간 정도로 1백50명 정도를 모집해 운영할 「노래교실」은 4월부터 회원모집에 돌입키로 했다.
특히 다음달 7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 간 운영되는 「요가교실」의 경우 당초 회원모집을 우려해 한달 반 가량 시간을 두고 3월말까지 회원을 모집코자 했으나, 2월 15일 공고 후 26일에 2개반 80명 모집을 완료,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아울러 이날 지역발전위원회 구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을 지역발전위원으로 운영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전원 동의를 얻어 병행 운영키로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