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농협(조합장 이영수) 경매식 농산물 집하장이 지난 9일 성주관내 농협 중 처음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참외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유건열 군의원,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박순범 이인기 의원보좌관, 배기상 선남면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중매인, 농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매에 앞서 선원2리 영농회에 우수 영농회 표창패를, 도흥3리 박복용·선원1리 전성용·장학리 유상규씨에 우수 출하농가 표창패를 수여하고, 우수 중매인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영수 조합장은 『성주참외의 명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소비자들이 믿고 살수 있는 참외를 생산하자』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타지역과 달리 눈 피해가 없어 지난해보다 더 풍년들길 기원한다』며 『군에서도 유통, 재배 등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품질 좋고, 먹음직스럽고, 맛 좋은 참외 생산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은 『금년 한해도 풍성한 참외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원했고, 방대선 도의원은 『농민도 잘 살 수 있도록 어려운 농촌현실 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1천4백31박스(15kg)가 출하되어 평균 6만5천원, 최고 7만9천원에 경매됐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