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평년기온으로 회복되는 3월 하순부터 각종 미세 먼지를 포함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각종 호흡기 질환, 안과 질환의 증가가 우려되어 황사발생 대비 건강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노인, 신생아, 영유아에게 쉽게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사발생 단계별 주민 행동요령을 살펴보면 황사발생 전에는 황사로 인한 질병예방을 위한 「주민건강생활요령」을 숙지하여 실내공기 정화기 및 가습기 준비,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의 준비는 물론 포장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가공 및 운반 시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 용기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황사발생 기간 중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노출을 피하고,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닫아야 한다.
또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마스크·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함은 물론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을 충분히 마셔서 눈물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한다.
또한 실내공기의 정화 및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아울러 황사종료 후에는 실내공기의 환기 및 환경 정화를 하고, 황사 오염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