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5일 성주농업의 경쟁력 구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장인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부위원장인 유건열 군의원과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이기명 교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19명이 참석했다.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는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성주농업의 경쟁력 구축에 주안점을 두어 2005년도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 및 성주농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신기술 시범사업 23개 사업 1백73개소 5억5천7백만원에 대한 사업심의와 대상자 선정이 진행됐다. 2005년도 시범사업으로는 △농림부산물 파쇄기 시범사업△시설참외 연작장해대책 토양개량시범사업△원예작물 특수시비 실증시범△시설참외 친환경 고품질 생산 기술보급△사과 정지전정개선△과원 전층시비△소득작목 친환경 고품질 생산△느타리버섯 재배 환경개선△젖소질병 예방 및 우유 품질개선△흑염소 성장 단계별 분리교육△한우번식우 안정사육△벼 우량품종비교 시범포△앞마당 벼 육묘기 공급△벼 직파재배 선도농가 육성사업△벼농사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영농 4-H회원 과제활동 지원△소비자 농촌웰빙 시범사업 추진계획△농촌청소년 미래영농주양성사업계획△농심나눔쉼터 조성△친환경화장실 설치△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농촌노인교육 활동지원 시범△농업인건강관리실 운영비지원의 23개 사업이다. 박춘근 위원장은 『예전에는 자체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나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대상자 선정을 엄정히 하기 위해 심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합여부 결정과 질의 및 조언』을 당부했다. 심의위원들은 본격적인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농업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별 생산조직체 육성과 친환경 농업의 기반구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시범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줄 것과 성주농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확정된 시범사업을 철저한 사전계획을 통해 사업별, 시기별로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고, 사업진행 성과를 진단하는 현지 평가회를 통해 사업의 극대화를 기할 방침이다. 또 우수한 사업은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한 신속한 홍보로 농가소득 증대 및 신기술개발 보급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를 체험학습장과 참외생태학습원과 연계 활용해 도시소비자들에게 성주농업을 알리는 그린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