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모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과학적·체계적인 태교 프로그램인 러브노트 태교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21일부터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출산은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이를 순조롭게 맞이하기 위한 교육으로 러브노트 태교는 태아가 정서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원만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가족 전체와 태아간의 유대감을 형성시켜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임신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의 대상은 성주군내에 거주하는 4∼6개월 임신부이며, 매주 월요일 8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주차에는 임신 시에 소홀하기 쉬운 구강검진과 일반적인 산전 검사를 태교 학습과 동시에 실시하고, 2주차부터 태교전문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각 수업은 몸을 편안하게 해 주는 산전호흡, 체조, 노래부르기, 율동, 악기활동, 고전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것, 태아자극 및 인식활동을 돕는 복부마사지, 사랑의 교감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임신부들의 전문적인 교육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태아가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음악자극으로 건강한 아이로 태어날 수 있도록 러브노트 태교교실에 관내 임신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들은 보건소 건강관리담당(☎ 930-6472)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