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아래 선 사람아 저 붉음은 내가 살아 온 여운만큼 애잔하다 하루를 뜨겁게 평생같이 걸어 온 발자취 어느덧 석양이 지고 어찌 저리도 노을 꽃 곱게 피워 올리고 있을까 산다는 것이 고생이 있어야 참다운 인생의 의미가 있듯이 구름이 있으니 그 꽃무리 더 아름답다 나! 이 세상 걸음 멈추는 날 서편하늘 가슴에 붉음을 남기리라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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