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는 관내 1백65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춘기 석전대제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의 초헌관에는 도영회 전교가 맡았고, 아헌관에 이종석씨가, 종헌관에 이종상씨가 맡아 대제를 올렸다.
한편 대제가 끝나고 이어진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경과보고와 2004년도 결산보고 및 2005년도 예산(안)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임원개편에서는 월항면 출신의 이대열 장의와 선남면 출신 최원수 현 총무장의의 경선이 예상됐으나 이대열 장의의 양보로 최원수 장의가 성주향교 전교로 선출했다.
최원수 신임 전교는 『그동안 총무장의로 일하면서 성주향교 전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온 만큼 전교로서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옛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유교를 실현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으로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