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권오한)는 월동소방안전대책 기간 중 성주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화재를 예방하는데 적극 활용키로 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11월에서 2월까지의 월동기간의 화재가 지난 2001년 45건·2002년 67건·2003년 68건이 발생했으며 2004년에는 40건이 발생, 화재 발생건수는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간 월동기간 재산피해현황을 살펴보면 2002년에는 부동산 6천6백3십8만원·동산 1억2천3백5십9만9천원의 1억8천9백9십7만9천원, 2003년에는 부동산 1억4천2백9십만2천원·동산 8천3백14만6천원의 2억2천6백4만6천원, 2004년에는 부동산 1억2천4백33만3천원·동산 1억3천1백35만2천원으로 총 2억5천5백68만5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화재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다 2004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26.5%가 감소했으며, 2003년 사망 3명·부상 4명의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비해 2004년도에는 사망 1명으로 인명피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2004년도 재산 피해액은 전년도 대비 3천여만원이 증가해 각종 화재가 대형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기간 화재의 원인은 2002년도에는 전기 23·아궁이 3·담배 6·불티 4·불장난 5·기타 28건이, 2003년도에는 전기 17·난로 1·아궁이 4·담배 6·불티 4·불장난 1·방화 3·기타 32건, 2004년도에는 전기 11·담배 4·불티 4·아궁이 5·방화 1·기타 15건이 차지, 담뱃불·아궁이·불티·불장난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화재예방 홍보와 점검, 교육 등으로 군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설마 하는 마음을 버리고 다시 한번 살펴본다면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재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전한 사회, 행복한 가정을 위해 한번 더 조심하고 살펴보는 습관을 생활화 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