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출신 백년설 선생의 뜻을 받들고자 설립된 백년설기념사업회 문화예술단이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영화배우이자 백년설 기념사업회 부회장인 박철민씨가 사회를, 한국연예인협회 장종성씨가 밴드를 맡은 가운데, 나운하씨의 고향역을 시작으로 20여명이 출연해 대전부르스·내고향으로 마차는 간다·울고 넘는 박달재·황혼의 엘레지·나그네설움·번지 없는 주막 등 2시간여가 넘게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곡들을 열창했다. 이 자리에서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우리나라 대중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백년설 선생을 기념하는 기념사업회에서 종로구민을 위해 마련한 문화예술공연에 감사하다』며 『이미 잘 아는 바와 같이 가수 백년설 선생은 나그네설움, 번지 없는 주막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 가요 정서 및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분으로 생전에 그분의 뜻을 받들어 가요 발전과 후계자 양성으로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대중가요는 보통 사람들의 애환과 삶을 담은 민족예술의 결정체로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년설 선생을 기리면서 자리한 원로가수인 남백송·명국환 등 낯익은 유명가수도 동참에서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짐으로써 종로구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앞으로 더욱 많은 공연을 펼칠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 공연이 개최되기까지 백년설추모사업추진위원회 이상의 전 장관과 백년설기념사업회 문화예술단 남백송 회장·박철민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가수들의 헌신 노력이 있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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