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성주군태권도협회(회장 성문숙)가 주관한 2005년 제1차 승품·단 심사대회가 지난 20일 성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상북도 2지역 구미, 김천, 칠곡, 군위, 고령, 성주에서 1천8백여명의 수험생 및 수험생 가족이 참석했으며, 수험생들은 품새, 겨루기, 약속 겨루기를 통해 지금껏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지역에서도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조용택 교육장, 김건영 前군수, 이재복 성주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곽수덕 가천중·고등학교장, 이기상 성주군새마을지회장, 유영희 성주군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창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물 맑고 공기 좋은 성산가야의 기를 많이 마시고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태권도는 우리 전통 무예임과 함께 세계적 스포츠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 태권도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용우 경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선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훌륭한 종목이 탄생하게 됐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어린이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발휘로 보람을 찾고 앞으로 태권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조상용 군의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 『체력은 국력으로 강인한 태권도 정신으로 국력을 향상시켜 독도를 지켜나가기』를 조용택 교육장은 『독도는 과거·현재·미래에도 우리 땅으로 우리땅 독도 지키기에 태권도인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뭉치기』를 각각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성문숙 회장의 일본 독도 망언에 대한 취지문 및 결의문 낭독과 태권도인 모두의 만세삼창으로 독도 궐기의 열기를 돋구기도 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