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중부지구대(대장 김수환)는 농촌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특수절도 등을 일삼아 온 이모씨(21)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2003년부터 상습적으로 범행을 자행한 이모씨를 약 한달 간에 거친 탐문수사 끝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19일 피의자 이모씨가 특별한 직업 없이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손버릇이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용의자 주변과 피해 수법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현장에 유류되어 있던 신발 족적 등으로 용의자에게 집중 추궁, 총 6회에 걸쳐 시가 1백7여만원 상당의 여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성주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농번기 빈집털이범을 예방하기 위해 112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