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면(면장 장상순)에서는 제13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서 지난 22일 수중생태계를 청소하는 기초생물인 「다슬기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서 자연경관이 수려한 성주댐 상류 대가천의 수질오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무학1리 늑바위와 배바위 사이 「무학대」에서 행사를 갖고 대가천 및 세천 36㎞에 다슬기 3백㎏를 방류했다. 이날 이창우 군수, 김백규 군의원, 장상순 면장, 최재봉 산림축산과장, 배수동 서부농협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면사무소 직원, 리장, 금석회, 자연보호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1백70여명이 참여했다. 이창우 군수는 『장상순 면장과 지역기관단체가 함께 좋은 사업을 착안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실시한 것』을 치하한 후 『태풍으로 수십년 간 대도시민이 찾았던 하천변 휴양시설이 모두 파괴되어 발걸음이 끊긴 때 생태를 복원하는 다슬기 방류는 뜻깊은 사업으로, 우리 모두가 환경을 가꾼다면 5∼10년 이내 다시 찾는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백규 군의원은 『1급수에만 살 수 있는 다슬기를 방류한다는 것 자체가 뜻깊은 일』이라며 『대가천변 생태 복원을 위한 면민의 노력이 계속 뒤따른다면, 추후 풍부한 다슬기를 바탕으로 한 다슬기 축제로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상순 금수면장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태풍 루사·매미로 대가천 및 소하천변, 세천의 자연생태계가 무참히 파괴, 복원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오늘 동참한 분들은 방류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지역의 이익을 위해 잘 키워갈 수 있도록 개개인이 불법으로 잡지 못하게 감시하는 기능까지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재봉 산림축산과장은 『성주댐 상류의 대가천변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곳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타개하기 위한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태풍피해 이전처럼 생태를 보전함은 물론 깨끗한 물이 있는 청정지역으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수면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의 「매미」의 내습으로 파괴된 대가천과 소하천, 세천의 환경은 인위적으로 복원하지 않으면 자연생태로는 50∼10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토종물고기인 꺽지, 쏘가리, 빠가사리(동자개), 빙어 등을 방류하여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인근 늑바위 소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금수면에서는 지난해 7월 생태복원사업계획을 수립하여 11월에 토종물고기와 다슬기 방류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생육상태도 양호하여 대가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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