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아줌마선발대회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창립회의가 지난 2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내용과 제1회 성주참외아줌마선발대회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후 추진위원회 윤영규정 제정의 건, 추진위원회 구성(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임원 선출의 건을 의결했다.
추진위원회 임원으로는 위원장에 이기후 월항농협장, 부위원장에 천광필 초전농협장, 감사에 김은식 참외농협장이 각각 선출됐고, 위원으로 정종용 산업과장, 김재학 농협군지부 차장, 최두병 성주농협장, 이영수 선남농협장, 박판출 용암농협장, 김명희 수륜농협장, 배수동 서부농협장, 정재완 대가농협장, 이원식 벽진농협장의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간사에 산업과 김경호 유통담당과 함께 이 자리에서 농협군지부 이해익 과장을 추가 선임키로 했다.
이기후 위원장은 『추진위원 대부분이 관내 농협장으로 구성되다보니, 효율적 추진을 위한 사회 단체 등 위원 추가가 필요한가의 여부 등 다양한 말들이 오고갔다』며 『이왕 농협장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성공적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으니,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참외아줌마 선발대회는 전국 제일의 참외 주산지인 우리 군에서 참외 재배농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발대회로 참외축제의 흥을 돋구고 재배농가 자부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참외축제의 첫 날인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성밖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발은 30대와 40대로 구분, 금·은·동 각 1명, 포토제닉상 1명의 총 7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참외아줌마 명칭은 30대는 「참순이」·40대는 금싸라기 참외의 첫 자를 따서 「참금이」로 잠정합의했다.
또한 상장 및 부상의 경우 예선 통과자 20명 전원에게 2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금상 2명에는 왕관과 트로피 20만원 상당의 상품을, 은·동상 각 2명과 포토제닉상 1명에게는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상품을 각각 수여키로 했다.
이와 같이 추진위원회에서 상급에 관계없이 동일한 부상을 수여키로 한 결정은 군민축제로 즐기는 대회에서 수상자간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본선참가자는 무조건 20만원, 본선에서 수상하면 40만원의 부상을 받게 됐다.
대회 참가는 오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접수받아 4월 20일 성주군 거주 및 읍면장 추천여부 확인의 서류심사를 거쳐, 4월 26일 오후 2시 성주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예선을 갖게 된다.
이어 4월 28일과 29일 성밖숲 행사장 특별무대에서 본선 진출자 20명 전원을 대상으로 리허설을 갖고, 본 대회에서 참외관련 기초상식을 문답풀이 형식으로 진행하되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주민으로부터 칭송을 받는 여성·용모와 교양·참외상식 습득 정도·발표태도 및 발표력 등의 자질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대회 심사를 맡게될 심사위원은 20명 정도 위촉할 예정이며, 추진위원회에서도 이기후 위원장과 최두병 위원이 각각 심사위원을 맡기로 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당초 명칭을 성주참외발전추진위원회로 했으나, 운영 목적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행사인 성주참외축제 단위 행사인 참외아줌마선발대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에 따라, 지나치게 광범위한 명칭으로 활동목적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