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은 지난 7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관내 취약계층과, 농·축산물 피해 상황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준 재난상황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무더위쉼터), 마을회관을 주 2회 이상 방문해 에어컨, 선풍기 작동 여부를 점검토록 지시했다.
또한 양수장비 정비 및 자동화 교체, 가뭄에 취약한 밭작물 피해상황 수시확인 및 양수기 지, 닭 및 돼지사육 농가 등 축산농가 점검도 지시했다.
특히 면청사 2층을 개방해 무더위쉼터로 활용하도록 하고, 물과 음료수 및 다과 등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김상억 면장은 “폭염이 계속된다면 사람은 물론 농·축산물에도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이라며 “미리 확인하고 대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행정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