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대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권오한 소방서장, 김기대 도의원, 도태회 대가면장, 김건영 前군수, 전청식 센터 중부상담소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박경용 군의소대 연합회장을 위시해 이학선 여성소방대장 및 읍면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태무 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30여년 전 대원시절 산불진화 당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2000년 자체 예산으로 대가 의소대 사무실을 개소하게 된 즐거운 일도 있었다』는 말과 함께 힘들었던 사례나 즐거웠던 일을 회고한 후 『대원들은 신임 대장을 잘 보필해 대가 의소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대권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김태무 대장님과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본받아 지역소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김태무 직전대장은 화재진화, 재해·재난 예방활동 및 군정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신임대장과 대원들은 앞으로도 재난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권오한 소방서장은 『김태무 직전대장은 35년여간 한결같은 신념으로 지역소방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원 그리고 의용소방대원 모두는 지역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상용 군의장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함은 물로 소방대원간 화합을 최선으로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기』를 당부했고, 김기대 도의원은 소탈하고 긍정적인 김태무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손수 감사장을 작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지난 1970년 21세의 젊은 나이로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반장 3년, 부장 5년, 부대장 6년과 지난 7년 동안 대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태무 직전대장에 이창우 군수·권오한 소방서장의 감사패 전달과 박경용 군연합회장의 공로패·도태회 면장의 감사패와 함께 대가면의용소방대원들로부터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어 장대권 신임대장이 퇴임하는 이호원 지도부장, 정일성 훈련반장, 공경창 구조반장에 역임패를, 도재호 서무반장에 공로패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신임 장대권(50) 대장은 지난 1981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지난 4년간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부인 이기옥(47)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