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품질 참외재배 기술교육이 지난 25일 선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영수)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냉해 등으로 인한 생육부진, 물찬 참외가 많이 나와 참외의 상품성이 떨어져 소득을 올리지 못함에 이를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참외재배농가 2백여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지난해 관하집하장 출하실적을 보면 3월 1일부터 24일까지 2만3천7백29박스가 출하돼 13억6천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금년도 같은 기간동안에는 1만7천6백91박스를 출하, 8억9천6백만원으로 지난해의 65% 정도의 소득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영수 조합장은 『4월 중순 교육을 계획했으나 기상이 고르지 못해 참외 품질이 저하되고 있어 좀더 빨리 교육을 하게 됐다』며 『오늘 교육이 답답한 가슴을 털어 냄은 물론 참외재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교육을 맡은 농우바이오 참외류 연구팀 안종문 연구원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이러한 기상여건이 올해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농우바이오 참외류 연구팀 안종문 연구원의 「오복 꿀참외 재배시 유의사항」 교육에 이어 농업기술센터 백철현 인력육성담당의 「참외품질 향상 기술」, 「시설재배과의 연작장해 원인과 대책」, 「주요병해충 방제」, 「시설참외 핵심기술」 교육이 이어졌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