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경상북도 태권도 신인 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영천에서 개최된 가운데 성주 태권도 꿈나무들이 유감 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초·중·고 태권도 꿈나무 47명이 출전한 가운데 금 2, 은 1, 동 7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수상자는 천하무적 태권도 금메달 이산수(고), 동메달 박재성(중)·배기근(초), 성주호키 태권도 금메달 이병길(고), 은메달 이호철(고), 동메달 이석호(고), 태풍 체육관 금메달 이원규(중), 초전호키 태권도 동메달 이원대(초), 가천 태권도 동메달 배지혼(초)·장정근(초)으로 총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성주군 태권도협회 관계자는 『각 체육관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대비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며 『하지만 태권도를 하면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해 태권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 선수발굴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단 우수한 선수들의 발굴·육성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난 후 관내 학교에 선수부를 만들어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30일과 31일 치러지는 전국 소년체전 선발전, 4월 1일 전국체전 선발전, 4월 15일 경북협회장기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 거양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