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전·의경 어머니회 발대식이 지난달 23일 대구지방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희락 대구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각 실과 과장 및 어머니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모범기업인 (주)대호에코텍 안선희 대표이사가 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안선희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의경 어머니회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믿음직한 아들들을 한꺼번에 얻게 된 기쁨과 함께 아들들에게 사랑 받는 어머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며 『아들들과 만남의 시간을 많이 가지어 고민과 애로사항을 들어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어머니로 세상의 힘든 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 보자』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전반에 모방범죄가 판을 치고 있고, 학교폭력은 그 심각성이 기성범죄를 초월하고 있다』며 『이런 사회풍토 속 치안유지 최전방에 서 있는 전·의 경들의 어머니로 어머니란 단어의 향긋함과 위대함을 보여주는 어머니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경찰청 전·의경 어머니회는 안선희 초대회장을 위시해 부회장 이영숙·진덕수, 감사 김종희, 총무 이미연 씨 외 회원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안선희 초대회장은 평소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올바른 기업인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대구경북회장, 대구 안식원 후원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