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9일 금수면과 산림축산과 합동으로 성주댐의 생태복원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성주댐 현지에서 빙어 수정란 1백만개를 방류했다.
이날 금수면 자연보호회원, 군의원, 리장상록회임원, 새마을협의회임원, 군 산림축산과 직원 및 금수면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가져온 빙어 수정란을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지난 22일 물의 날 기념 생태계복원사업으로 추진한 다슬기 방류에 이어 성주댐 일원의 생태복원과 어족자원 보호로 주민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금수면은 산과 계곡·하천이 맑고 깨끗해 청정 지역으로 고시된 곳으로, 대구와 김천·구미·고령·칠곡·전라도 무주 등이 1시간 이내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오는 2006년 12월 개통되면 성주IC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후지역으로 경부고속전철김천역사가 오는 2008년 건립됨으로써 국도 59호선 이용시 금수면 성주댐까지의 거리가 약 20㎞ 정도로 내방객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 시각에서 금수면에서는 지난 태풍 루사와 매미로 멸종위기까지 간 생태복원에 최선을 노력을 경주, 친환경 관광자원화로 주5일 근무제와 더불어 도시민을 지역으로 이끌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상순 금수면장은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적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특히 지역이 많은 단체가 적극 도와주고 있어 청정 미나리 식재, 다슬기 방류, 빙어수정란 방류 등 계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런 대규모 환경사업으로 지역민이 살고 또 지역이 성주를 자랑하는 곳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재숙 금수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