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면장 김일수) 남은1리 법산교 앞에는 45m 정도의 꽃동산이 조성, 지나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수륜면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직원들과 남은1리 최수철 이장 외 노인회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4백50만원의 예산으로 잔디조성과 함께 잣나무·참죽·백일홍·조팝나무와 더불어 펜지·페추니아 등의 화초 2천본을 식재했다.
이번 사업은 연도변 꽃길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특히 참외축제기간이면 활짝핀 아름다운 꽃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반겨, 내방객들에게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은 1리 주민들은 『이 지역은 고령과 경계지로 대구·고령 등 인근 도시에서 성주를 찾을 때 거쳐가는 관문이라보니, 환경정비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금번에 관청에서 멋진 꽃동산을 조성해준다니 모두들 기뻐하는 분위기로, 주민들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사업을 도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만들어 준 꽃동산을 더욱 예쁘게 가꾸고 꾸미는 등의 관리는 우리가 해나가야 할 몫으로, 아름다운 지역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하분이 수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