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자 청명, 한식이 겹친 지난 5일 6.25참전유공자 성주지회(회장 김성관) 및 유급진화대원 2백여명은 산불예방 가두캠페인을 실시, 봄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함께 참가한 이창우 군수는 『조국수호에 앞장선 여러분들이 성주발전을 위한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여 주심에 감사하다』며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성주에는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또 김성관 회장은 『6.25참전유공자회의 뜻을 모아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임산물,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쾌적한 쉼터 등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혜택을 지키고 보존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날 산불예방 가두캠페인은 「아름다운 우리강산 산불 막아 보존하자」, 「내가 좋아하는 산에 내가 먼저 산불조심」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패용하고 군청에서 출발, 성주초교를 거쳐 시장통로, 버스정류장을 지나 다시 군청으로 돌아와 해산했다.
한편 산림법 처벌을 보면 산림방화 및 실화자는 10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지고, 무단 불놓기·화기물 소지 입산의 경우 과태료 50만원 이하,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의 경우 과태료 20만원, 산림 안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취사 행위는 과태료 10만원에 처해진다.
아울러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가까운 읍·면 또는 군청 산림축산과(☎933-7113)로 신고하면 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