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성주군지회(회장 이기상)는 장날을 맞아 지난 7일 성주읍 아디다스 앞 시장통로 입구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및 패권주의적 음모를 규탄하는 「독도 지키기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의회에서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과 관련,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이 그 수위를 더 높이는 시점에서 무궁화 및 태극기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후 독도 그림에 부착하는 이번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멀리서나마 독도사랑을 몸써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자유와 독립을 부르짖던 항일운동의 산실인 성주에서 관내 단체로는 처음으로 새마을지회가 서명운동을 실시해 타 단체의 모범이 되기도 했으며, 우리 땅 독도 지키기에 대한 성주 군민의 굳은 의지를 대변했다.
이기상 지회장은 『일본의 독도관련 망언을 비롯해 다케시마의 날 제정, 역사교과서 왜곡 등 일련의 주권 침탈적 행위가 잇따르고 있음에 성주군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를 대변해 새마을단체가 앞장서서 독도 지키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에서는 2005 성주참외축제가 펼쳐지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지역 내외의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독도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