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실시된 성주 서부농협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배수동 후보(56·사진)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인 배수동 후보는 24년의 농협근무(서부농협 21년) 경험을 자랑하는 노성화 후보(47)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29표 차로 따돌리고 3선에 성공하게 된 것.
금번 서부농협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1천2백30명중 1천38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 84.4%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당선자인 배수동 후보가 5백29표, 분패한 노성화 후보가 5백표를 각각 획득했다.
서부농협 회의실에서 실시된 제1투표구에서는 총 유권자 9백88명중 8백38명이 참여했으며 서부농협 금수지소에서 실시된 제2투표구에서는 총 유권자 2백42명중 2백명이 투표에 참여, 1백92명이 기권한 가운데 개표결과 무효표는 9표가 나왔다.
재선에 성공한 배수동 조합장은 『성원해주신 기대에 부응하여 진정으로 조합원을 참 주인으로 섬기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실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조합원이 믿고 찾는 새농협으로 변화시켜 지역사회의 문화·복지·금융을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서부권 중심 역할 농협으로 육성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수동 당선자는 가천초등학교, 가천중학교, 김천중앙고등학교(부설 방통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휴학중이다.
가천면 새마을협의회 회장, 가천파출소 방범자문위원장, 성주군 조합장 운영협의회 회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대구·경북조합장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가칭), 농민신문사 대의원(2회)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지방검찰청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성주군 부회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운영위원, 서부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또한 농협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농협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내무부·법무부 장관상을 표창한 바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