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이 지역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참외1상자 기탁운동에 이어 회심작으로 마련한 「성주사랑카드」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사랑카드는 지역발전 기금을 확보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차별적 서비스제공으로 지역민의 애향심 고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 15일 협약을 체결해 7월 27일 군·농협성주군지부·BC카드대구지역본부가 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카드 발행 1달 만인 지난해 8월 31일 현재 7백80건의 추진 실적을 올리며 지역 발전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성주사랑카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발행 8개월 여가 흐른 시점에서 BC카드사 조회결과 발급실적을 살펴보면, 금년 2월말 현재 1천8백22매에서 3월말 현재 1천8백66매로, 당초 목표 기대치인 5천매에 40%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주사랑카드 발행으로 지역발전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최초 신규회원 모집 시 1인당 5천원의 인센티브를 비롯해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1백50억 이상시 0.2%·1백50억 미만시 0.1%의 금액을 지역발전기금으로 적립되기 때문이라고. 이에 따라 지역발전기금 확보를 위해서는 카드발급실적과 더불어 발급한 카드의 실질적인 이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데, 지난해 7월말부터 12월말까지의 5개월 여의 기금적립액은 법인 카드 1백99만6천6백50원·개인카드 72만6천3백99월·신규 인센티브 1백13만원의 총 3백85만3천49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카드발행 후에도 실질적인 지역기금 창출로 이어지는 카드가 4백10매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읍면 홍보를 비롯해 성주사랑카드 발행을 위한 홍보에 노력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발급 후에도 실질 사용으로 이어주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도움이 되고 지역민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있는 성주사랑카드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성주사랑카드 발행과 관련해 읍·면 단위농협에서도 카드를 발행할 수 있다지만 업무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신용카드 발행시 지역발전을 위한 성주사랑카드로의 유도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이에 농협군지부 관계자는 『농협에서는 수십년 간 여러 종류의 카드를 발행해왔기 때문에 창구에서 실적을 올리기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편다면, 농협차원에서 업무적으로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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