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기본이 되는 초등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일반교육·기초교육·보통교육을 목적으로 장래 진로를 위한 준비교육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관내 15개 초등학교의 교육현황을 탐방 취재하여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바르게 살아갈 자랑스런 도원어린이 육성」을 교육지표로 하고 있는 도원초등학교. 농촌에 자리잡은 소규모 학교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자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훌륭한 역군이 될 아이들이 나날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도원초등학교(교장 안홍원, 교감 김영구)는 1954년 4월 개교하여 1981년 병설 유치원을 설립하고, 1991년 총동창회 창립총회 개최 및 학교 급식을 실시하고, 지난 2월 제50회 3천2백59명의 졸업생을 배출 시켰다. 2005년 현재 6학급 2백1명(분교 40명), 유치원 10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25명의 교직원들이 노력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소나무의 변함 없고 꿋꿋한 의지를 본받아 씩씩하게 자라나기 위해 소나무를 교목으로, 장미꽃처럼 예쁘게 자라서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는 어린이가 되기 위해 장미를 교화로 정해 세상의 빛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원초교의 교육목표는 예절과 질서를 잘 지키는 어린이, 기초·기본을 다지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아름다움을 즐기고 느끼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이며, 경영중점은 올바른 행동실천을 통한 바른 심성함양, 기초·기본 학력을 다지는 교육, 과학적 실천을 통한 탐구능력 향상, 미래 사회를 주도할 정보화 능력 신장, 쾌적한 여건의 좋은 학교 만들기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역점시책으로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는 개인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지표를 정해 교사는 교육을 위한 것 또는 개인의 발전을 위해 하나 정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는 수업 중에는 전화를 걸거나 받지 않기로 정해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일기장 기록하기 등과 같은 개인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개인 점검표를 통해 혁신과제의 실천 및 점검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개관되어 5천여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한빛도서관 활용을 통한 독서의 생활화를 목표로 독서를 통해 바른 심성을 함양하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해 독후 감상문 쓰기, 교과와 연계시킨 도서실 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특기적성 교육으로는 미술, 서예를 선정해 방과 후 교육하고 있으며, 오전에는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교육을 실시, 정보화 사회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학습환경으로는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방송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컴퓨터실, 관찰·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있는 임간교실, 협동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다목적실, 즐겁게 노래할 수 있는 음악실, 전교 어린이회의를 진행하는 회의실, 각종 참고자료가 비치된 서화실 등이 구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지난 3월 제19대 교장으로 부임한 안홍원 교장은 『실력·학력 만능위주의 교육보다는 인성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 보람찬 교단, 함께 하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