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에서는 2005년 1월 1일부터 MRI 검사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모든 질환에 대해 MRI 보험 적용이 되나요?
모든 질환에 대해 보험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보험 재정이 한정된 상황에서 암, 뇌졸중과 같이 생명에 치명적이면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 등에 대해 MRI 보험급여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일부 고액·중증질환에 대해서 MRI 보험적용이 됩니다.
그럼 어떤 질환에 대해 MRI 보험 적용이 되나요?
우선, 모든 부위의 암 진단시 적용됩니다. 다만, 간암·위암 등 소화기계통 암과 폐암·유방암 등은 CT 등의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므로 타 검사를 먼저 실시한 후 2차적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MRI 보험 적용이 됩니다.
둘째, 뇌양성종양과 뇌혈관질환 진단시 적용됩니다. 다만, 급성 출혈 등 응급시에는 CT검사가 더 적절하므로 CT 등을 먼저 실시한 후 2차적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셋째, 간질·치매·다발성 경화증·파킨슨병·신경계통의 선천성 기형·수두증·뇌수막염 등 중추신경계 염증성 질환·중추신경계통의탈수초성질환 진단시 적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척수손상·척수염 등 척수질환 진단시 적용됩니다.
MRI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질환은 무엇인가요?
디스크 등 척추질환과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등 나머지 질환 진단시에는 MRI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MRI 보험 적용에 횟수 제한이 있나요?
원칙적으로 적용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질환 진단이 필요한 경우 1회
-수술한 지 1개월경과 후 1회
-방사선 치료한지 3개월경과 후 1회
-항암 치료 중 2∼3주기(Cycle)간격
-이외에도 환자의 증상변화가 있어 반드시 추가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험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