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4월과 5월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15개교 1천3백54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아 구조상 어금니의 표면은 씹는 능력을 높이도록 가느다란 틈새(열구)와 작은구멍(소와)들로 거칠게 되어 있는데 이 틈새에 음식물과 프라그(Plaque)가 잘 끼어서 치아우식증의 60%가 이곳에서 발생된다.
치아 홈 메우기는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레진으로 홈을 메워 치아우식증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군은 치과의사 5명과 치과위생사 5명으로 팀을 구성해 권역별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주 보건소는 성주읍·대가면·월항면의 관내 초교를 권역으로 하고 용암보건지소에서는 용암면·선남면 관내 초교를, 벽지보건지소에서는 벽진면·초전면 관내 초등을 수륜보건지소에서는 가천면·수륜면 관내 초등학교를 맡아서 진행한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별 이 닦기, 개인에 맞는 칫솔 선택법 등의 교육도 병행하게 되며 치아우식증 치료의 중요성과 조기예방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통한 개인별 구강건강 증진의 인식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