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임성희)에서는 지역민에게 작품성 및 대중성 있는 우수공연 프로그램의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향수권을 신장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에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문화관광부가 「지방문예회관 특별공연 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우수공연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중 하나로 총 공연비중 복권기금(복권기금예술사업)에서 50%∼70% 지원 받고, 일부는 문예회관에서 부담하는 것으로써 문예회관 자체예산으로는 공연을 개최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작품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공연됐던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도 문화관광부의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공연된 작품이며, 올해 2005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성주문예회관에서 다음 공연 할 작품으로는 6월 24일 배우협회의 악극 「꿈에 본 내고향」, 9월 30일 코리아브라스콰이어의 「금빛소리와 함께 하는 세계음악여행」, 10월 14일 대구시립무용단의 「돈키호테」, 11월 5일 남사당의 「남사당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하는 단체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로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공연됐으며, 올해 우리 지역을 비롯해 김천문예회관 및 영덕 예주문예회관, 부산 동구 시민회관 등 전국의 여러 문예회관에 공연예약이 되어 있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오페라나 음악회에 어린이 입장 제한이 많은데 「헨젤과 그레텔」은 만 4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며 『어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앞으로 클래식 공연의 고정적인 관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금은 일반일 경우 R석 1만원/A석 7천원/B석 5천원이며, 예술회원 및 청소년은 30% 이내로 할인하여 R석 7천원/A석 5천원/ B석 4천원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