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녹색실천연대(이하 녹실연) 창립총회가 지난 15일 성일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외부 인사로 성주 출신의 박철언 전 장관과 녹실연 자문위원인 이선호 (주)연화 회장·송인식 녹실연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지역에서도 이창우 군수·조상용 군의장·송용섭 환경보호과장을 비롯한 내빈과 고문·자문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건영 회장은 『성주는 참외농사로 바쁘고, 특히 회원 여러분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더욱 바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환경문제는 어느 누군가는 나서서 챙겨야 할 문제로, 앞으로 환경감시와 계도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또 박철언 전 장관은 『성주는 참외로 인해 경제적으로는 좋아진 반면, 폐비닐 문제 등 환경문제가 강조되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운동실천을 펴겠다는 처음 의지로 환경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이번 창립으로 지역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며 『신토불이란 말에서 인간과 땅은 별개가 아니듯이 인간과 환경 역시 별개가 아니다』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선호 자문위원은 『녹실연이라는 단체는 봉사하는 실천적인 마음으로 아무 댓가없이 헌신 봉사하는 모임으로 이 모임을 전 군수를 지낸 김건영 회장이 이끌어 주신데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설칠덕 사무국장이 전회의록을 낭독한 후 부의안건 심의에서 200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했으며, 2부 행사로 성일웨딩 뒷산에 올라 「환경파괴를 내가 막자」는 구호선창 등의 환경보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대구 지방환경청에서 시행하는 환경감시원 대상자 교육이 열렸는데, 교육을 담당한 자연사랑 맹물회 회장인 오세창 박사는 『오염된 물은 돌고 돌아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