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 수륜리(윤동) 김기갑·하분이 씨 농가는 고품질 참외 수확에 들떠 있다.
이유는 바로 우연한 기회에 사용하게 된 환원활수기 「싱싱」을 설치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개화 꽃수가 많았으며, 육질도 아삭아삭하고 더욱 많은 참외가 달렸기 때문.
김기갑 씨가 재배하고 있는 것은 오복 참외로 지난 2월 16일 정식하면서부터 환원활수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군내 참외농가에서는 최초로 시험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3일 첫 출하를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서 당도를 체크해 본 결과 과육부분은 15∼16, 태자부분은 18 정도로 기존당도 평균수치보다 10% 높게 측정됐다.
김 씨는 『지금까지 총채벌레 예방약 외에는 농약 사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탄저병 및 노균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같은 조건에서 비교실험을 하지 못해 무조건 좋다고는 판단하지 못하겠지만 지난해에 비해 참외가 고르게 달리고 순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 참외 출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1년은 더 사용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 AT 김수환 대표이사는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으로 생명체에 좋은 물, 생명이 있는 물을 공급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본사에서 새로이 개발한 환원활수기는 특수 소재인 세라믹 볼이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해 물의 환원력을 증대시켜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환원활수기 싱싱은 양배추농가, 장매농가, 사우나(온천) 등지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며 『과일 및 채소에 사용할 경우 신선도 및 당도가 높아지고, 과일 및 채소 고유의 맛 증가, 장기간의 신선도 유지로 폐기품이 대폭적으로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부대학교 도은수 농학박사는 『과학의 비약적 발달로 현재의 자연환경 파괴와 함께 수질 오염도 급속도로 진전돼 물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져 가고 있다』며 『신아 AT의 환원활수기를 이용하면 친환경 수질개선은 물론이고 국내 농가에 적용될 경우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